"평범한 직장인이 월급 받으며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야 5~10년이에요."
30억원대 자산가인 40대 블로거 '포메뽀꼬'는 최근 싱글파이어에 이같이 말했다. 한국의 평균 퇴직 연령은 약 50세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최대 30년에 그치는데, 앞선 20년의 소득은 주로 부동산 대출을 갚고 자녀 양육비에 쓰느라 투자할 여력이 적다는 설명이다. 그는 "복리로 자산을 억 단위로 불리려면 20년이 필요한데 그 기간에 투자를 못 하니 퇴직할 때 나를 위한 돈이 하나도 없다"고 경고했다.
그의 파이프라인은 6개월 이내에 소비할 초단기 자금부터 단기(1~3년) 자금, 중기(5년) 자금, 장기(10년) 자금, 초장기(20년) 자금 등 5가지로 구성된다. 초단기 자금에서 소비하지 않아 남은 500만원 이상의 목돈을 단기자금으로 이전시키는 등 방법으로 점차 파이를 키우는 구조다. 포메뽀꼬는 "사회 초년생부터 10~20년 만기를 넘 때까지 연금보험·펀드 등에 꾸준히 투자했다"며 "매월 30만~50만원가량을 다양한 펀드에 투입하고, 그 가치가 500만원을 넘기면 예금으로 이전시키며 목돈을 마련해왔다"고 부연했다.
포메뽀꼬는 은퇴 대비를 위한 투자를 일찍 시작하라고 거듭 강조한다. 그는 "은퇴를 앞두고 투자를 시작하려다 보면 시간이 없어 리스크가 있는 투자를 하게 된다"며 "공격적인 투자를 하다가 깡통 계좌가 되는 사례를 여러 차례 봤다"고 경고했다. 이어 "가장 쉬운 투자법은 시간이 내 자산을 불려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포메뽀꼬가 설명하는 더 구체적인 노하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오는 11일 2편 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