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홈닉에 매터 기술 접목 개념도
삼성물산은 9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래미안갤러리에서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아카라라이프'와 매터(Matter) 기반의 스마트홈 기기 연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매터 업무협약으로 거실과 주방 등 집안 곳곳의 가전과 IoT 기기를 브랜드와 상관없이 홈닉 앱 하나로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IoT 서비스는 세대의 월패드를 통한 빌트인 기기 제어로 시작해 일괄 소등·음성 인식 등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홈으로 점차 발전했다. 그러나 브랜드별 상이한 규격의 표준 적용으로 기기와 플랫폼의 상호 호환이 보장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었다.
삼성물산은 홈플랫폼 홈닉을 이달 말 분양을 앞둔 래미안 원펜타스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6개 단지에 적용하는 등 서비스를 넓혀가도 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건설사 최초로 아파트 앱을 통해 매터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들을 지원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입주민의 편의성 향상과 함께 일상에 혁신을 가져다줄 새로운 경험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