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가 2000만원대? 가격 대박"…'캐스퍼 일렉트릭' 사전계약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24.07.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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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일렉트릭. /사진제공=현대차캐스퍼 일렉트릭.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가 소형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캐스퍼 일렉트릭'의 인스퍼레이션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프리미엄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최대로 확보한 인스퍼레이션 △아웃도어 환경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오프로드 스타일 외장 디자인이 적용된 크로스 모델로 구성된다.



픽셀 그래픽을 적용한 다부진 디자인, 여유로운 도심주행이 가능한 315㎞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인스퍼레이션, 15인치 알로이휠 기준)로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으로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49kWh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했고 30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프리미엄·크로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인스퍼레이션 모델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3150만원이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판매 가격이 2990만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정부·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2000만원 초중반대의 금액으로 인스퍼레이션 모델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진정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독보적인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캐스퍼 일렉트릭을 준비했다"며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준이자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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