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08포인트(0.08%) 하락한 39,344.79를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5.66포인트(0.1%) 오른 5,572.8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50.98포인트(0.28%) 올라 지수는 18,403.74에 마감했다.
UBS 전략가 빈센트 히니는 "우리는 견고한 경제와 기업 수익성장, 금리인하, AI(인공지능)에 대한 투자 증가에 힘입어 주식이 위험자산 가운데 여전히 유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런 배경에서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최고치를 연일 갱신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AFP=뉴스1) 조유리 기자 = 지난달 27일 (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콘티넨탈 클럽에서 열린 토론 시청 행사에서 사람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CNN 대선 토론을 시청하고 있다. 이번 CNN TV토론은 대선 첫 토론이다. 2024.06.27/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로스앤젤레스 AFP=뉴스1) 조유리 기자
아리아나 살바토레(Ariana Salvatore) 전략가는 "M&A 주기는 시장과 거시경제 및 대출 조건에 따라 결정된다"며 "선거도 중요하지만 어느 당이 승리하더라도 이에 따라 강력한 M&A 주기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살바토레는 "세계적 M&A가 경제 규모에 맞춰 조정된 3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현재 이 사이클이 상당히 역전되고 있다는 확신이 크고, 독점 금지법 집행과 지정학적 의미를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은 한계적인 과제이지만 기업 활동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더 광범위한 추세를 바꿀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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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M&A 시장의 회복이 "비정상적으로 침체된 거래량과 강력한 주식 시장, 개방된 신규 발행 시장, 곧 시작될 금리 인하 및 업계 분석가의 하향식 기대에 의해 주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전 댈러스 연은 총재 카플란, 9월 금리인하 예상
뉴욕 연은이 이날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가스, 식품 및 기타 여러 비용의 가격 상승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6월에 인플레이션 예상치도 낮아졌다.
뉴욕 연은은 1년과 5년의 인플레이션 전망이 각각 0.2%포인트 하락한 3%와 2.8%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3년 전망은 2.9%로 약간 상승했다. 소비자들은 단기적 인플레 하락을, 장기적 인플레 상승을 예상한 셈이다.
구체적으로는 식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모두 0.5%포인트 하락해 각각 4.8%와 4.3%를 기록했다. 의료비에 대한 전망은 1.7%포인트 내린 7.4%를 기록했고, 임대료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2.6%포인트 하락해 6.5%를 나타냈다.
이날 국제원유 가격은 1% 안팎 하락세를 나타냈다. 투자가들은 이날 텍사스주에 상륙한 허리케인 베릴이 걸프 해안의 정유, 생산 및 수출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했다. 베릴은 이날 텍사스 해안가 휴스턴 인근의 130만명 주민들의 정전사태를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