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1) 구윤성 기자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인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도식에 김두관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5.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김해=뉴스1) 구윤성 기자
김 전 지사 측은 9일 오전 11시 세종특별자치시의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다고 8일 밝혔다. 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 신청기간은 9~10일이다. 김 전 의원은 그동안 친분이 있는 선배, 동료 의원들로부터 출마 관련 의견을 들어오다 고심 끝에 출마를 최종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지사의 이번 출마 결심으로 당대표를 뽑는 민주당 전당대회는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전 대표와 김 전 지사 간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전 지사는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당대표 출마를 결심한 바는 없지만 현재 고민하고 있다"며 "(이재명 전 대표를 차기 당대표로) 추대하는 분위기에 당내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신다. 저에게 그렇게 당이 흘러가면 안 되지 않나 얘기하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조만간 이 전 대표도 당대표 연임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9~10일 이틀간 당대표 뿐만 아니라 최고위원 등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