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왼쪽)이 방세환 광주시장과 '화장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는 이현재 시장이 방세환 광주시장과 광주시 지역 내에 화장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하남시는 마루공원에서 4620㎡ 규모 장례식장과 봉안당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나 관내 화장장이 없는 데다 미사·위례·감일 등 신도시 인구 유입에 따른 인구 증가로 화장 수요가 늘고 있어 광주시 화장시설 건립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에 하남시가 화장시설 건립에 참여함에 따라 광주시가 추진하는 화장시설은 '광역화장시설'로 추진될 전망이다. 광역화장시설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건축비 중 7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하남시가 부담해야 할 비용도 줄어들게 된다.
이현재 시장은 "지역 내 화장장이 없어 성남시와 용인시, 심지어 강원도까지 원정 화장을 떠나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광주시와 화장시설 건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면서 "하남시는 화장시설 건립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와 실무협의체 구성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