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내부 고발' 교수에 비난글 의사 3명, 경찰 소환조사

머니투데이 김지은 기자 2024.07.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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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 사진제공=뉴스1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 사진제공=뉴스1


경찰이 리베이트 의혹을 내부 고발했던 대학 병원 교수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린 의사 3명을 불러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최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의사 3명을 소환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서 리베이트 의혹을 내부 고발했던 대학병원 교수 A씨에 대해 내부 고발자라며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20년쯤 전공의들이 비급여 비타민을 환자들에게 권유한 대가로 뒷돈을 챙겼다는 의혹을 고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3월 A씨로부터 고발장을 접수받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3명에 대해 소환 조사를 한 게 맞다"며 "범행 동기 및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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