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본격 시동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4.07.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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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Zero city 추진전략 수립 착수·선도도시 선정 총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오른쪽)이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 추진 보고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오른쪽)이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 추진 보고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


창원특례시가 8일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 추진보고회'를 열고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 선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은 탄소배출을 저감·흡수하여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선도도시를 선정하는 환경부·국토부 공모사업이다.



창원특례시는 지난해 12월 탄소중립 선도도시 예비대상지로 선정됐다. 환경부 등은 이달 말까지 연간 온실가스를 15만t 정도 감축할 수 있는 제안서를 접수해 오는 10월 2개 도시를 선정한다.

대상 도시로 선정되면 환경부와 국토부가 도시당 용역비 3억원 등 모두 6억원으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나서며 용역 후 최종 사업내용과 사업 규모를 확정한다.



창원특례시는 지난해 11월 공모사업 제안서와 2050 창원시 탄소중립 계획 수립을 포함한 Net-Zero city 추진전략 용역에 착수했다.

올해 초 탄소중립도시 TF를 구성해 탄소중립 지원센터, 용역사와 협의를 거쳐 전략 온실가스 배출 특성에 맞는 실행 가능한 실질적 감축 계획을 포함한 추진전략을 수립 중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공모사업 제안서 관련 부서와 탄소중립 지원센터, 용역사가 참석해 제안사항을 검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탄소중립은 미래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태계와 기후체계를 보호하기 위해 필수"라며 "공모 제안 시 창원만의 감축 사업, 지속가능 발전 방향을 담아 탄소중립 선도도시에 선정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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