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마을교육특구./사진제공=시흥시
8일 시에 따르면 시흥형 마을교육특구는 K-교육도시 시흥의 핵심 사업이다. 교육을 지역 우선 과제로 잡고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특화해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곡마을' 특구는 기후변화 대응을 목표로 '평균 기온 낮추기'를 위해 교육을 통한 온마을 환경운동을 진행한다. 장곡고를 포함한 8개 학교와 장곡교육자치회, 장곡동 주민자치회, 행정복지센터 등 마을의 3개 단체가 결합해 추진한다. 올해 초·중·고 마을교육과정 개발, 학교자율과정 연계 특화 교육과정 운영, 주민생활 전환 홍보 서포터즈 구성 등을 할 계획이다.
'정이마을' 특구는 지역 하천과 숲을 지키는 환경생태 교육을 주제로 한다. 서해중, 시흥중과 정이마을교육자치회, 정왕1동 주민자치회,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 해당 권역 학부모회 등 8개 단체가 함께한다. 특히 지역 하천과 숲의 생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왕2동 뿐만 아니라 인근 행정권역 정왕 1·2·3·4동이 연대해 옥구천, 군자천 및 완충녹지, 옥구공원 등과 연계해 교육을 추진한다.
시는 '시흥형 마을교육특구' 조성을 통해 우수한 마을교육을 심화하며, 교육으로 지역의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학교 수업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지역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