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잘한다"...의왕시, 훈련 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7.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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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의왕시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의왕시지난 5월 의왕시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의왕시


경기 의왕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지난해 국무총리 표창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2005년도부터 실시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인 총력 재난대응 체계 확립을 위한 대형 재난대비 국가종합훈련이다.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과 국민이 공동으로 참여해 전국 단위로 치른다.



시는 태풍 및 극한 강우로 인한 재난에 대비하고 경사면 붕괴와 하천 범람에 따른 지하주차장 침수 등 상황에 신속 대응하고자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비상대응기구(재난안전대책본부,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고 대규모 재난 종합훈련을 전개했다.

올해 훈련은 행정안전부 기본계획에 따라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토론훈련과 실시간 통합연계훈련에 내실을 더했다. 실제 재난상황 발생시 수습복구 책임기관으로서 신속 대응 태세 역량을 높였다.



그 결과 시는 훈련 기획, 훈련 실시, 훈련 환류 17개 평가지표와 2개 가점지표 등 전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차례에 걸쳐 진행한 컨설팅 내용을 훈련에 적극 반영하고 지휘부와 13개 협업부서,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 역할을 충실히 발휘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제 시장(의왕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훈련 결과는 시와 유관기관, 민간단체, 시민들이 합심한 성과물"이라면서 "매년 실시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안전한 의왕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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