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4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4.7.3/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2024년 6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40만9000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2만명6000명(1.5%) 증가했다.
업종별로 △제조업(+40만명) △서비스업(+19만2000명)은 증가했으나 건설업(-1만명)은 감소했다.
건설업 신규가입자수는 77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명 줄었다.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1개월 연속 감소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9세 이하와 40대의 감소가 눈에 띈다. 지난달 29세 이하 가입자수는 238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9000명(4%) 감소했다. 22개월째 감소다. △정보통신(-2만1000명) △도소매(-2만1000명) △보건복지(-1만1000명) △사업시설관리(-1만100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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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째 가입자수가 감소 중인 40대의 경우 지난달 가입자는 354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3만9000명 감소했다. △건설업(-1만5000명) △도소매(-8000명) △제조업(-6000명) △부동산(-5000명) 등이다.
두 연령대 모두 인구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50대와 60대가 고용보험 가입자수를 지탱하고 있다. 지난달 340만7000명의 고용보험가입자수를 기록한 50대는 전년동월대비 11만4000명 증가했다. 259만5000명을 기록한 60세 이상의 경우 20만3000명 증가한 수치로 증감률만 8.5%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