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4일 오후 제주시 연동 제주도교육청 앞마당에서 열린 서이초 사망 교사 49재 추모문화제에 참가한 제주지역 교사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9.04. /사진=양영전
서울교사노조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를 통해 서울시민 및 서울교사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장교사 중 84.1%가 '변화없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고(故) 서이초 교사 1주기, 교육 관련 여론조사'는 지난 6월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됐다.
서울 시민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교육 이슈는 인성교육 또는 민주시민교육(31.1%)였다. 이에 반해 학력 성취와 진학률은 가장 낮은 수치인 6%를 기록했다.
/사진제공=서울교사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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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은 이를 해결 하기 위해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를 막기 위한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처벌법 개정'(58.7%)이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수업 방해 학생 일시 분리를 위한별도 공간 마련 및 담당 인력 지원'(38%), '교권보호를 위한 예산 확충'(27%), '교권 침해 피해 교사에 대한 원스톱 지원'(25.4%)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시민과 교사는 대부분은 상시적으로 교사의 학교 관련 직무 스트레스 및 소진을 측정하고 개선하는 관리체제가 필요하다고 봤다.
서울교사노조는 "악의적인 아동학대 신고를 막기 위해 법령을 개정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인력과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사 직무 스트레스 및 소진을 측정하고 개선하는 관리체제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