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내 환기관리도 '구독'하세요"...월 구독료 5~9만원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4.07.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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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을 초기 구입비용 부담은 줄이고 전문가의 토털 케어 서비스로 관리는 쉬워지는 구독 상품으로 출시하고 가정용 환기 시스템 대중화에 앞장선다. 사진은 케어 전문가가 제품을 관리하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을 초기 구입비용 부담은 줄이고 전문가의 토털 케어 서비스로 관리는 쉬워지는 구독 상품으로 출시하고 가정용 환기 시스템 대중화에 앞장선다. 사진은 케어 전문가가 제품을 관리하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가정용 환기 시스템을 전문가가 관리해 주는 '구독 서비스'를 런칭했다.

LG전자 (105,900원 ▲2,900 +2.82%)는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에 전문가의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프리미엄 환기' 구독 상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전국 베스트샵에서 구독할 수 있고, 월 구독 요금은 고객이 선택한 환기 시스템과 구독 기간(3~6년)에 따라 5만원대에서 9만원대다.

LG 프리미엄 환기를 구독하면 케어 전문가가 6개월마다 고객의 집을 방문해 제품의 작동 환경을 점검하고, △내부 클리닝 △전열교환소자 클리닝 △UV살균 △피톤치드 탈취 △필터 교체 등 내·외부를 관리해 준다. 천장에 설치되는 제품 특성상 필터 교체나 먼지 제거와 같은 관리가 어려웠던 고객의 페인 포인트(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해소한다는 장점이 있다.



LG 프리미엄 환기에는 다양한 위생 기술이 탑재됐다. 제품은 △큰 먼지를 제거하는 프리 필터 △UV LED로 프리 필터 표면을 살균해 표면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 억제하는 UV나노 살균 기술 △초미세먼지를 99.995% 이상 제거하는 H14 등급 헤파 필터 등의 단계를 거쳐 공기를 청정 관리한다.

가정용 환기 시스템은 창문을 열지 않고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정화된 외부 공기를 집 안으로 공급하는 제품이다. 황사나 꽃가루 등 외부 오염물질이 많아 창문을 열기 어려운 날에도 내부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실내 냉기나 온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아 창문 환기 대비 냉난방비도 절감할 수 있다.



지난 2006년 이후 건축된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환기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2020년부터는 의무 설치 대상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됐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 제품을 선보였고, 이후 매출이 3배 이상 성장했다.

채상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에어솔루션마케팅담당은 "집에 제대로 된 환기시스템이 설치돼 있는지,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고객들이 많다"며 "가전 케어 전문가가 꼼꼼하게 관리하고 구독으로 부담도 줄여 고객에게 차별적인 프리미엄 환기시스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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