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개인투자자 해외주식 수익률/그래픽=김지영
8일 머니투데이가 NH투자증권에 의뢰해 개인투자자 289만1697명의 올해 상반기 투자현황 및 성과를 분석한 결과 국내주식투자 평균 수익률은 -1.15%였지만 해외주식투자 평균 수익률은 9.18%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19세미만 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 수익률이 11.66%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10.30%로 뒤를 이었다. 30대는 9.75%, 40대 8.02%였으며, 50대와 60대 이상은 7%대의 해외주식투자 수익률을 보였다.
NH투자증권 개인투자자 해외주식 순매수 순위/그래픽=윤선정
해외주식 순매수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519억원)였고, 엔비디아 ETF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양대산맥이라는 점이 더욱 부각된 올해 상반기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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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남성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1위 종목은 테슬라였고, 여성 개인투자자들은 엔비디아였다. 아울러 연령대별 해외주식 순매수 1위 종목은 19세 미만과 50대 60대는 엔비디아였다. 20대와 30대, 40대는 테슬라가 1위였다.
자산구간별로 살펴보면 △500만원이상 2000만원이하 엔비디아 △2000만원 이상 1억원미만 테슬라 △1억원이상 5억원미만 테슬라 △2억5000만원이상 10억원미만 아이쉐어 미국채 20년물 ETF △10억원 이상은 SMC(슈퍼마이크로컴퓨터)로 조사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실제 수익률면에서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에는 서학개미들이 주목을 받았던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국내시장도 상승 가능성이 있어 균형잡힌 투자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