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속 '싸이 흠뻑쇼'서 6명 탈진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2024.07.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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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7일 광주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에 6명이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지난 6~7일 광주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에 6명이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주말 열린 가수 싸이의 콘서트 현장에서 탈진 환자들이 발생했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소방본부는 지난 6일~7일간 광주 서구 풍암동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SUMMERSWAG-2024-광주' 콘서트에서 6명(6일 4명·7일 2명)이 탈진 또는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중 중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42명(6일 82명·7일 60명)은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거나 타박상을 입기도 했다. 광주에는 지난 7일 오전10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있었다.



질병관리청은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시원하게 지내기(샤워 자주 하고 외출 시 햇볕 차단)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등을 권고했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등은 더위에 취약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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