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홀린 냉동김밥…"아직 너무 싸다" 상한가 친 이 기업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7.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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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1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식품 산업대전(서울푸드 2024)'에서 참관객이 냉동김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지난 6월1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식품 산업대전(서울푸드 2024)'에서 참관객이 냉동김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


사조대림 (44,500원 ▼1,800 -3.89%)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8일 오전 9시16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사조대림은 전일 대비 2만2900원(29.93%) 오른 9만9400원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사조그룹 계열사인 사조씨푸드 (6,820원 0.00%)는 전일 대비 1550원(25.24%) 오른 7690원, 사조산업 (60,800원 ▼700 -1.14%)은 9900원(23.52%) 오른 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조대림은 사조그룹 내에서 가공식품 제조와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사조대림이 강화된 펀더멘탈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돼있다고 분석한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사조대림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조559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9.1% 증가한 1918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현재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5배에 불과해 강화된 펀더멘탈 대비 저평가돼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식자재·위탁급식기업 푸디스트와의 원재료 통합 구매, 제조 역량 강화, 유통 채널 확보에 기인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내년 푸디스트 실적이 반영될 경우 연결 매출액은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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