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부르며 와락…'비혼모' 사유리 아들 젠, 말없이 안아준 이상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7.0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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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상민과 사유리의 아들 젠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방송인 이상민과 사유리의 아들 젠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자발적 비혼모' 방송인 사유리의 아들 젠이 방송인 이상민에게 안기며 "아빠"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사유리의 아들 젠을 육아하는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유리는 10년 전 함께 가상 결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이상민에게 젠을 봐달라고 부탁했다.

사유리는 "젠이 아빠가 없는데, 어린이집에 아빠들이 데리러 오는 경우가 있다. 젠이 왜 자기는 아빠가 없냐고, 보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상민은 "걱정 안 해도 된다. 아이가 엄마가 옆에 있으면 아빠 없는 게 막 그렇게 심적으로 힘들지 않다"고 위로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이후 사유리가 떠나고 이상민은 고군분투하며 젠을 돌봤다. 이상민은 젠을 위해 집안에 수영장을 만들었고, 젠은 "아저씨 좋아"라며 이상민에게 애교를 부렸다.

이상민은 젠이 실컷 논 뒤 춥다고 하자 수건으로 감싸 안아 줬다. 이때 젠은 "진짜 따뜻하다"며 이상민을 "아빠"라고 불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모벤져스는 "저렇게 품에 안기니 아빠 품처럼 좋은 것"이라며 "마음이 짠하다"고 반응했다. 이상민은 말없이 젠을 더 꼭 안아줘 감동을 안겼다.

사유리는 2020년 서양인의 정자를 기증받아 홀로 젠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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