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소재 숙박업소가 내건 '이용 안내문'. /사진=사건반장 캡처
지난 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최근 여행 플랫폼을 통해 숙박업소를 둘러보던 중 황당 문구를 봤다는 제보가 소개됐다.
이 숙박업소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소재로, 이용 안내문에 출입 금지 대상을 명시해놨다. 자세히 살펴보면 의사와 일부 지역민을 비하하는 내용이 적혔다.
특히 '좌파'는 '정신이상자'로, '의사'는 '돈에 미친 원숭이 의료꾼'으로, 특정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각각 '침팬지·오랑우탄·고릴라'로 표현하며 비하했다.
업소 측은 '사건반장'이 이에 대한 입장을 묻자 "(입장을)왜 말해야 하나. 그런 새X들은 안 오는 게 낫다. 꼴 보기 싫다"고 답변을 거부했다.
해당 안내문을 본 누리꾼들은 "공산당이 따로 없네. 부디 굶어보시길" "상호와 정확한 소재지를 알려달라. 쫄딱 망하는 꼴 보고 싶다" "천호는 강동인데 숙소도 강동에 있으면서 강동 주민들 출입 금지 시키는 건 대체 뭐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