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없는 회의(태블릿 pc 등 활용)'를 주재하고 있는 김장호 구미시장./사진제공=구미시
8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년간 행정업무의 효율화와 일하는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회의문화혁신, 업무혁신, 조직문화혁신, 조직 효율성 강화 등 행정 혁신에 나섰다.
우선 '월요일 간부회의'와 '목요일 힘찬스탠딩 회의'는 각 실·국장이 참석해 틀에 박힌 일상적인 업무보고에서 벗어나 중요한 현안 사항과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는 등 자유와 자율적인 회의 분위기 속에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있다.
종이없는 회의(태블릿 pc 등 활용) 문화를 활성화해 불필요한 행정 비용을 절감하는 등 스마트 업무 환경도 구축했다.
'배움'과 '저출생 극복'에도 집중했다.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과 유연한 사고로 스스로 일하는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굿모닝 수요특강', '현장중심 정책 개발 교육', '글로벌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 등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굿모닝 수요특강은 국정과제, 최신 트렌드, 인문, 문화, 예술 등 다채로운 분야의 명강사를 섭외해 직원 1900여명의 전문성과 창의 혁신 마인드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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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인구 전담 부서인 인구청년과를 신설하고 △가족돌봄휴가 + 특별휴가 (2일)부여 △유연근무제 혁신 제도 △전국 최초 육아시간 업무대행수당 신설 등 균형적인 조직 환경을 구축했다.
인력증원 없는 개편으로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민선 8기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맞춰 자치조직권을 확대·연계하고 인력증원 없이 본청에 국 2개를 늘리는 등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조직 효율화와 내실화를 최우선으로 유사·중복 기능 통폐합과 불필요한 일 버리기로 업무 프로세스를 개편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이어 첨단산업의 전략적 육성 등 핵심 기능을 추가했다. 현 정부 국정기조 및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교육돌봄국'을 신설해 인구·청년·출산·돌봄·보육·교육을 한 곳으로 집중했으며 '첨단산업국' 신설로 전문성을 강화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진심어린 응원과 제언을 바탕으로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뭉친 결과, 혁신과 변화의 작은 씨앗을 뿌릴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 희망 구미시대'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성과 창의 혁신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굿모닝 수요특강'./사진제공=구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