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사 시험 시뮬레이터 시범./사진=김휘선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해수부는 8일 앞서 도선사 충원을 위한 2024년도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을 실시했고 최종 25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은 '도선법-'에 따라 총톤수 6000톤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3년 이상 승무한 경력이 있는 자가 응시할 수 있다. 올해는 156명이 응시해 약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최종 합격한 25명은 7월 중 본인이 근무하게 될 항만(이하 도선구)를 배정받고 해당 도선구에서 6개월간 200회 이상의 도선 실무수습을 받게 된다. 이후 내년 초에 실시하는 도선사 시험에 합격하면 정식으로 도선사 면허를 받아 활동하게 된다.
한편 내년부터는 선박 대형화 추세에 따른 대형선박 승선 경력자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총톤수 10만톤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2년 이상 승무경력이 있는 경우 가산점 2점이 추가로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