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vs 나경원·원희룡·윤상현, 광주서 첫 연설회...'읽씹 논란' 충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4.07.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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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왼쪽부터), 원희룡, 한동훈, 윤상현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스1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왼쪽부터), 원희룡, 한동훈, 윤상현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스1


국민의힘 당 대표 등 지도부 선출을 위한 7·23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가 8일 광주에서 열린다.

지난 1월 중순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대국민 사과 의사를 당시 당 비상대책위원장이던 한동훈 후보에게 문자로 보냈지만, 한 후보가 이를 '읽씹'(읽고 무시)했다는 논란 등을 놓고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당 대표 경선에 참여한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가나다 순) 후보가 모두 참석한다. 후보자별 연설 시간은 8분으로 제한된다.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 후보들도 연설회에 참석한다. 이들의 연설 시간은 5분이다.

광주시당 등에 따르면 이날 합동연설회에는 중앙당 주요 당직자를 비롯해 당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 시도당 위원장 및 당협위원장과 당원 등 총 2000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당 지도부에 도전장을 낸 후보들은 이날 호남권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총 5차례에 걸쳐 지방 순회 일정에 돌입한다. 부산·울산·경남(10일), 대구·경북(12일), 대전·세종·충북·충남(15일), 서울·인천·경기·강원(17일) 순이다.

한편 당 대표 후보의 TV토론회는 오는 9일을 시작으로 총 6차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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