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뉴스1) 조유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남북전쟁 당시 제2오하이오주 의용보병연대 소속 필립 샤드락 이등병과 조지 윌슨 이등병의 후손에게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4.07.03/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 로이터=뉴스1) 조유리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goodest'라는 단어를 사용해 백악관이 수습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문법에 맞지 않는 단어를 사용한 것까지는 용인한다고 하더라도, 그 단어로는 자신의 의도한 의미를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작은 실수일 수도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인지력 논란이 고조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짚었다.
이와 함께 바이든 선거 캠프는 'goodest'라는 단어를 기사에서 언급한 NYT 소속 기자들에게도 기사 수정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NYT는 ABC방송이 녹취록을 수정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기사를 고쳤다. 다만 NYT는 "바이든 대통령의 해당 발언은 정확한 해석이 힘들 정도로 불분명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