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마이클 올리세.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뮌헨은 8일(한국시간) 올리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9년 6월까지다.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약 797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도 "올리세는 그만의 플레이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남다른 선수다. 우리는 새로운 자극과 에너지, 아이디어를 원한다. 바로 올리세가 그런 역할을 해줄 선수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영입 과정에서 올리세는 뮌헨의 새 일원이 되고 싶다는 뜻을 빠르게 전달했다. 우리는 그가 우리의 경기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올리세(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레딩 유스 출신 올리세는 2019년 레딩 1군에 데뷔한 뒤 2021년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하며 EPL에 입성했다. EPL 데뷔 시즌이던 2021~2022시즌 공식전 31경기에 출전해 4골8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2022~2023시즌에는 40경기에 출전해 2골 11도움을 올리며 팰리스 주축 선수로 거듭났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올리세는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햄스트링 부상 여파 속 리그 19경기만 출전했지만 10골 6도움을 올렸다. 뮌헨을 비롯해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의 관심이 이어졌다. 애초 첼시 이적 가능성이 커 보였지만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뮌헨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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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지난 시즌 측면 공격이 아쉬웠다. 킹슬리 코망, 세르쥬 그나브리는 잦은 부상으로 기대만큼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나마 제 역할을 해준 르로이 사네는 현재 사타구니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뮌헨은 올리세의 영입으로 측면 공격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게 됐다.
마이클 올리세의 바이에른 뮌헨 입단 기념 포스터.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