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치의가 올해 백악관에서 파킨슨병을 전문으로 하는 신경과 전문의를 만났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비상대응센터에서 극한 기후와 극단적 기후 환경 속 근무하는 근로자 보호 규정에 대해 연설하고 있는 모습. / AFP=뉴스1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6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가 백악관에서 파킨슨병 전문가를 만났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뉴욕포스트에 캐너드 전문의 방문 배경에 대해 "(월터 리드 군 의료센터 등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일하는 군인들을 진료하기 위해 백악관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 워싱턴 D.C.에 위치한 백악관에서 열린 명예 훈장 시상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 AFP=뉴스1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토론에서 잦은 말실수를 했고 지난 5일에는 미국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을 "흑인 대통령을 위해 일한 최초의 흑인 여성"이라고 잘못 언급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혼동한 듯한 말실수를 해 논란을 빚은 것이다.
말실수 논란에도 현재까지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완주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사퇴 요구의 단초가 된 TV토론 말실수 원인으론 감기를 지목하고 '후보직 사퇴 완전 배제' 입장을 공식화했다. 또 일각에서 인지능력 검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일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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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인지능력 검사를 받았는지 묻는 말에 "아무도 내게 인지력 검사가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인지력 검사를 하고 결과를 공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나는 매일 인지 테스트를 받는다"며 사실상 검사 제안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