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아스 더 리흐트 맨유 유니폼 합성 사진. /사진=모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더 리흐트. /AFPBBNews=뉴스1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유는 더 리흐트 계약에 대해 점점 더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며 "선수는 본인의 에이전트에게 입장을 확고히 드러냈다. 마티아스는 맨유에만 계약 우선권을 줬다. 개인 계약은 거의 완료됐다. 맨유와 뮌헨의 대화만 남았다"라고 밝혔다.
영국 '익스프레스'도 더 리흐트의 맨유행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해당 매체는 "더 리흐트는 유로 2024가 끝난 뒤 뮌헨을 떠날 것이다"라며 "맨유도 올여름 더 리흐트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더 리흐트는 이미 에릭 텐 하흐(55) 맨유 감독과 대화도 끝냈다"라고 알렸다.
FA컵 우승컵을 들고 미소짓는 텐 하흐 감독.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는 에릭 텐 하흐(가운데) 감독. /AFPBBNews=뉴스1
와중에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려 한다. 경질설이 나돌았던 텐 하흐 감독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애제자까지 데려올 심산이다.
추정 이적료까지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에 따르면 짐 래트클리프 맨유 구단주는 중앙 수비수 영입 예산으로 5000만 파운드(약 880억 원)를 잡았다. 더 리흐트의 몸값이 해당 금액을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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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티아스 더 리흐트(왼쪽)와 김민재. /AFPBBNews=뉴스1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위를 기록한 맨유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따냈다. 하지만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행은 실패했다. 공교롭게도 맨유는 지난 시즌 조별리그에서 뮌헨과 두 번의 맞대결을 펼쳐 모두 패배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더 리흐트 이적에는 문제가 없다. 더 리흐트는 텐 하흐 감독과 재회를 강하게 바라고 있는 듯하다. 유럽 최고 클럽 대항전까지 포기할 각오다. 프랑스 매체 'PSG 토크'는 "더 리흐트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해도 맨유에 합류할 수 있다. 뮌헨도 더 리흐트 매각에 열려있다. 더 리흐트의 이적은 맨유 손에 달린 셈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와 '미러' 등은 이미 더 리흐트의 맨유행이 가까워졌음을 수차례 다뤘다. 'HERE WE GO'라는 문구를 남기는 것으로 유명한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맨유의 접근을 인정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유는 더 리흐트의 대리인과 접촉했다"라고 전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도 "더 리흐트의 이적 상황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맨유에게는 현명한 계약이 될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분석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왼쪽). /AFPBBNews=뉴스1
마타이스 더 리흐트.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