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시
오 시장은 7일 오전 KBS1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4년 임기 시장으로서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현재 대통령도 5년 임기에서 아직 반환점을 돌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한 질문에는 "10년간 세상 공부를 많이 했다"며 당시 경험이 서울시정에 많은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잦아진 정치 행보와 관련해서 그는 "총선 참패 후 반성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 당 중진의 역할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이은 민주당의 탄핵 추진을 '탄핵의 일상화'라고 지적한 뒤 "탄핵을 조자룡 헌 칼 휘두르듯 하고 있다"며 "피해자는 국민이 될 수밖에 없다. 책임있는 정당은 해서는 안 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오는 9월부터 투입되는 필리핀 가사도우미와 관련, 200만원 규모 월급이 일반 가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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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일단 100명으로 시작되고 내년에 500명, 그다음 해에 1000명 이런 식으로 늘려가면서 시행착오를 줄여가면서 다듬어가면서 늘릴 생각"이라면서도 "월급 100만원 수준이 적당하다"고 했다.
특히 "민주당이나 이른바 진보 좌파 쪽에서는 우리 기준으로 최저임금을 줘야 된다고 아주 고집스럽게 원칙을 지켜야 된다고 한다. 그래서 제 뜻대로 안 되고 있다"며 "100만원 드리는 게 과연 인권을 침해하는 걸까 이런 사회적인 논의는 좀 활발하게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