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은 저층주택 6000만원까지 수리비 지원…10월말까지 추가 모집

머니투데이 김효정 기자 2024.07.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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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주택 밀집지역 모습.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주택 밀집지역 모습.


서울시가 저층 노후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 공사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안심 집수리 융자·이자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추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안심 집수리 융자 지원은 서울시내 20년 넘은 저층주택을 수리하는 경우 공사비용의 80% 범위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연이율 0.7% 저리로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10월31일까지 2024년도 사업 추가모집 신청을 받는다. 단 모집 기간 내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 시기와 관계없이 융자사업의 준공신고서 제출 최종 기한은 11월15일이며 이후에 제출한 경우 지원이 제외된다.

10년 넘은 저층주택은 안심 집수리 이자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한도는 융자 지원과 동일하다. 신한은행 대출금리(5~6%)의 2%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원하며 연말까지 상시 신청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신한은행(서울시 내 8개 지점에서만 취급)에 전화 혹은 방문 상담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를 확인받은 후 시공업체 견적서를 포함해 자치구청 담당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융자 및 이자 지원 신청 전 전문가로부터 주택 상태를 진단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집수리 전문관이 직접 방문해 주택 전반에 대한 진단과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무료로 상담해 준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시 내 10년 이상 노후된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저리 융자를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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