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쌍둥이 아기판다 돌잔치…돌잡이 뭘 잡았나?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24.07.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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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첫 생일을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좌), 후이바오./사진제공=에버랜드7일 첫 생일을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좌), 후이바오./사진제공=에버랜드


삼성물산 (136,100원 ▲1,100 +0.81%)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7일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의 첫 생일을 맞아 판다월드에서 팬들을 초청해 돌잔치를 열었다.

지난해 7월 7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아기판다의 돌잔치에는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돌잔치 이벤트를 통해 사전 초청된 60명의 팬들과 에버랜드 동물원 직원들이 참석했다. 쌍둥이들의 첫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강철원, 송영관 주키퍼(사육사)가 이야기해주는 스페셜톡 시간도 진행됐다.



판다월드 주키퍼들은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앞으로 걸림돌 없이 쭉 뻗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길이 2m, 너비 1m 크기의 나무 자동차와 대나무, 워토우, 당근 등으로 만든 지름 1m 대형 케이크를 선물했다.

쌍둥이 할부지로 알려진 강철원 주키퍼는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쌍둥이를 공동 육아하면서 힘도 들었지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푸바오가 받았던 관심과 사랑을 루이바오·후이바오에게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돌잡이는 쌍둥이들의 건강과 행복한 판생을 바라며 대나무로 만든 붓(지혜), 판사봉(명예), 공(재능), 마이크(인기), 아령(건강)으로 총 5가지를 준비했다. 이날 루이바오는 아령, 후이바오는 마이크를 잡았다.

정동희 에버랜드 주토피아팀장(동물원장)은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첫 생일을 맞을 때까지 항상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모든 판다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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