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이 지난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런드리유의 미스트를 사용하는 모습이 노출된 뒤 판매량이 급증했다/사진=고현정 유튜브
고체 미스트는 지난 5월 배우 고현정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서 습관적으로 미스트를 사용하는 모습에서 노출됐다. 평소 피부 미인으로 유명한 고현정은 세안법, 피부 관리 비결 등이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고체 미스트의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미스트 제품은 인기 품목인 클렌징 제품과 비교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품목이었지만, 고현정 유튜브 채널 노출 이후 효자 품목이 됐다"며 "런드리유 브랜드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상반기 비브이엠티의 매출을 이끈 런드리유 고체 수분 카밍 미스트. 지난 5월 고현정의 유튜브에 노출된 뒤 판매가 급증했다. /사진제공=비브이엠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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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부터 영업을 집중하고 있는 일본 매출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비브이엠티는 연내 2000여개 매장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인기 제품인 페이스가글 마일드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현재 편의점 미니스톱과 스기약국에서 테스트 판매 중으로, 결과에 따라 전 매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비브이엠티는 클렌징 제품의 품목 다각화도 추진 중이다. 하반기 다양한 제형의 클렌징 제품을 출시하고, 오는 11일 와디즈에서 바디워시가 필요 없는 '바디 필링 패드' 레드바디 글로브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지안 비브이엠티 대표는 "하반기 양적 성장을 도모하며 수출 국가를 현재 15개국에서 20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국내 면세점에도 입점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클린 뷰티'를 만날 기회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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