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과 김정은, 맥주잔 들고 활짝 웃는 사진…알고 보니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4.07.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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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X(옛 트위터)/사진 = X(옛 트위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화제다. 모두 인공지능(AI)이 만든 이미지다.

7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듯한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사진에는 두 사람이 △맥주잔을 들고 여성들에 둘러싸여 활짝 웃는 모습 △함께 회전목마를 타는 모습 △자동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배를 타는 모습 등이 담겼다.

실제 모습처럼 자연스러웠지만, 이는 모두 AI가 생성한 이미지로 파악됐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인 줄 알았다", "신기하면서도 무섭네",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지 점점 진짜 같아진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X(옛 트위터)/사진 = X(옛 트위터)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4년 만에 북한에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 뒤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는 어느 한 나라가 공격받으면 상호 지원을 제공하는 '유사시 상호 지원' 조항도 포함됐다.



이에 소련 해체 후인 1996년에 최종 폐기된 '우호 협력 및 호상 원조 조약'에 포함됐던 '자동 군사개입' 조항이 사실상 부활했단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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