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19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FP=뉴스1(머니투데이DB)
6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 만료에 맞춰 오는 9월20일 총재 선거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의 임기 만료일은 오는 9월30일이다. 자민당 총재 선거 규정에 의하면 임기 만료 시점 전 10일 안에 국회의원 투표가 진행돼야 하므로 같은 달 20~29일 중 선거가 진행돼야 한다. 이에 마이니치는 복수의 자민당 관계자를 인용, 이 기간 UN(유엔) 총회 일정 등을 고려해 당 내부에선 가장 이른 9월20일 선거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기시다 총리가 재선을 목표로 출마하면 선거 기간과 유엔총회 출석이 겹친다"며 "총리 주변에선 유엔총회 출석 전인 20일 선거를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