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등 공무원 노조 관계자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일대에서 공무원 임금인상 총궐기대회를 갖고 있다. 공무원노조의 주요 요구안은 공무원 임금 기본급 31만3000원 정액 인상과 하위직 정근수당 인상, 점심값 1만원을 위한 정액급식비 8만원 인상(현 점심값 6360원), 직급보조비 3만원 인상 등이다. /사진=뉴스1
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공무원 노조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일대에서 '공무원 임금 인상 쟁취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노조의 주요 요구안은 공무원 임금 기본급 31만3000원 정액 인상 및 하위직 정근수당 인상, 점심값 1만원을 위한 정액급식비 8만원 인상(현 점심값 6360원), 직급보조비 3만원 인상 등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등 공무원 노조 관계자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일대에서 공무원 임금인상 총궐기대회를 갖고 있다. 공무원노조의 주요 요구안은 공무원 임금 기본급 31만3000원 정액 인상과 하위직 정근수당 인상, 점심값 1만원을 위한 정액급식비 8만원 인상(현 점심값 6360원), 직급보조비 3만원 인상 등이다. /사진=뉴스1
앞서 올 초 인사혁신처는 9급 1호봉 연봉이 작년 대비 6% 넘게 오른 3010만원(월평균 251만원)으로, 역대 처음 3000만원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공무원이 월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초과근무 수당과 연 2회 지급받는 명절 휴가비까지 합산한 수치다.
노조는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 퇴직자는 2019년 5529명에서 작년 1만3568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며 "5년 미만 공무원의 54.6%는 이직 의향이 있으며 이직 의향 이유로는 77.4%가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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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궐기대회 참여단체 대표자들은 공동대회사에서 "공무원과 교사가 물가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박봉에 청년 공무원과 교사가 떠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모였다"며 "지난 3년간 물가 인상률 대비 공무원 임금 인상률 차이 6%와 내년 물가 전망치 2.1%를 반영한 임금인상 요구액 '31만3000원 정액 인상'은 너무나 합리적이며 더 달라는 것도 아니고, 살 수 있게 해달라는 절박한 요구"라고 주장했다.
이어 "밥값 1만원을 보장해 달라는 요구, 6급 이하 공무원의 직급보조비를 3만5000원 인상해 직급 간 임금 격차를 줄이자는 요구, 저연차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정근수당 지급기준을 개선하자는 요구는 과하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