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집 먹튀' 공개한 정준하 "잘해줬는데 갑자기…그래서 화났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4.07.0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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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정준하. /사진=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영상코미디언 정준하. /사진=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영상


코미디언 정준하(53)가 자신이 운영 중인 횟집에서 벌어진 '먹튀' 사건에 대해 밝혔다.

지난 4일 정준하의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는 'SNS에서 화제였던 주나수산!! 준하 형이 직접 풀어주는 주나수산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정준하는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레드를 통해 언급했던 '먹튀 사건'에 대해 전했다. 당시 정준하는 "요즘 술 먹고 도망가는 애들 왜 이리 많을까? 아, 진짜"라는 글을 올리며 토로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영상
정준하는 "그게 기사가 날 줄은 몰랐다"며 "내가 진짜 기사 나기를 원했으면 인스타그램이나 'X'(엑스)나 이런 데에 올리는데, 스레드는 팔로우도 많지 않고 이제 막 시작한 거여서 슬쩍 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날 갑자기 밤에 장사하는데 화가 나더라. 진짜 친절하게 잘 해줬던 사람이 갑자기 도망가고 이러니까"라며 속상했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먹튀'한 사람은 일부분이다. 여기를 찾아주시는 너무 고마운 분들이 많다"며 자신이 운영하는 횟집을 찾아주는 손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영상
이어 "횟집을 오픈한지가 3개월 됐는데 내 얼굴을 보려고 오는 팬들이 많다. 거제도, 통영 등에서 오는 분들이 많다. 거기가 더 싱싱하지 않나. 그런데서도 오더라. 내가 여기 상주하다보니까 전국에서 막 오신다. 너무 감사하고 요즘은 진짜 감사한 일들이 더 많다"고 고마워했다.

또한 정준하는 "바로잡아야 할 것이 있다"며 "압구정동 꼬치집 망하지 않았다. 이상하게 망했다고 자꾸 기사가 난다. 망하지 않았다. 심지어 거긴 리뉴얼해서 다른 브랜드로 지금 또 장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준하는 "하반기부터 예능 고정도 이제 새로 한두 개씩 하기로 했다. 좋은 소식들 많이 또 들려드릴 테니까 기대해달라"며 방송 활동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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