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규로와 이혼 밝힌 비니 '의미심장'…"둘이 알콩달콩하셨길"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7.0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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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비니 Bini'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비니 Bini' 캡처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비니(본명 이혜빈)가 축구선수 이규로와 이혼한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비니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 남편이 남긴 댓글 보고 급발진해 만들게 된 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비니는 2010년 나인뮤지스로 데뷔했지만, 이듬해 탈퇴했다. 이후 그는 2014년 축구선수 이규로와 결혼한 바 있다. 비니는 "제 (유튜브) 영상에 댓글이 하나 달렸다"며 "닉네임과 프로필 사진이 누군가를 연상케 하는 것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람이 적은 게 맞는다면 참 이상한 사람이다"라며 "어떻게 (내 영상에) 댓글을 달 수 있을까? 이런 생각에 황당했고 화가 났다"고 했다.

비니는 "제 인생에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게 결혼과 이혼"이라며 "이혼은 5년 전에 했고, 지금도 그 선택에 대해선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젠 (이혼에 대해)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친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먼저 말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이규로에 대해 "그 사람 얘긴 하고 싶지도 않고, 궁금하지도 않다"고 밝혔다.

캐나다에 거주 중인 비니는 "12년 전 어학연수 시절이 마지막 캐나다살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여기 오니까 정말 좋다"며 "제 심신 건강을 위해 순순히 꺼져준 것"이라고 했다.

비니는 이규로를 향해 의미심장한 발언도 남겼다. 그는 "제가 산 혼수, 가전, 가구 등이 있는 집에서 둘이 알콩달콩하셨길"이라는 자막을 영상에 삽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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