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2.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박 검사 측 대리인은 5일 오후 서울경찰청에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 의원과 서 의원, 최 전 의원,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과 유튜브 진행자 4명 등 총 8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에 대해서는 "지난달 1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해당 검사의 이름이 박 검사라고 밝혀, 이 의원의 허위사실 발언을 강화하고 유포했다"고 말했다.
박 검사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기소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고 현재 국외 연수 중이다.
민주당은 지난 2일 이 전 대표가 연루된 의혹 수사를 이끈 검사 4명에 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이중 박 검사의 탄핵소추 사유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회유 의혹과 함께 "울산지검 청사 대기실과 화장실 세면대 등에 대변을 바르는 행위를 함으로써 공용물 손상죄를 범했다"고 적시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박 검사 측은 "고소 사실 외에도 현재 박상용 부부장검사에 대해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물, 블로그 게시글에 대해 추가 고소 등 엄정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