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집중호우·폭염 대비 현장 안전점검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4.07.05 17:47
글자크기

합천 재해예방사업장·경로당 무더위 쉼터 점검

박완수 경남도지사(대화를 하고 있는 2명 중 왼쪽)가 합천 갑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대화를 하고 있는 2명 중 왼쪽)가 합천 갑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5일 합천군을 방문해 갑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장, 합천읍 할머니 경로당 무더위 쉼터를 점검했다.

합천 갑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D등급)는 개설한 지 30여년이 지난 도로로 주변이 풍화도가 심한 급경사지이다. 호우 발생 시 낙석 위험이 커 30분을 우회해야 하는 대표적인 주민 불편 재해 취약지구이다.

경남도는 낙석과 비탈면의 붕괴위험을 예방하고 통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부터 갑산 급경사지 정비사업을 시작해 현재 공정률이 75%이며 오는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박 도지사는 "장마 시작과 함께 경남 내륙에 장마 확장이 예상된다"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산사태 위험지역 주변의 안전을 위해 주민 대피 등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합천읍 할머니 경로당을 방문해 여름철 불편사항을 살피고 주민과 소통했다. 현재 합천군 내 무더위쉼터는 노인시설·복지회관·마을회관 등 499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박 도지사는 "여름철 폭염과 장마는 불쾌지수를 높이고 고령자일 경우 생명에까지 지장을 줄 수 있다"며 "무더위 쉼터에서 안전하게 휴식하도록 하고 폭염 취약시간 논·밭 작업장 중심의 점검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