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2020년 카카오T 블루 가맹 택시 서비스를 정식 론칭하고 승객에 표준화된 고품질의 탑승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IT(정보기술) 기반의 플랫폼 역량 △KM솔루션 등 가맹본부 중심의 중앙 관리 방식을 접목해 운영해 왔다.
새 가맹 택시 모델은 먼저 그동안 표준화된 서비스 운영 노하우 적용을 위해 중앙 관리 방식으로 운영돼 왔던 가맹 본부를 지역별로 분권화하는 게 골자다.
각 가맹 본부 선정은 △택시 사업자들과의 상생 역량 △가맹 사업 운영 전문성 △서비스 품질 관리 체계 보유 등의 기준을 전국 동일하게 적용한다. 세부 사항은 추후 가맹 사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및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준수해 구체화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어떤 이해관계에도 얽매이지 않고 모든 사업자에게 동등한 기준을 적용해 투명하게 심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2.8% 수수료의 새로운 가맹 택시 상품 운용을 위한 신청 접수에도 착수한다. 개인택시 또는 법인 운수사는 택시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수수료와 초기 가입비용을 낮춘 실속형 신규 가맹 택시와 기존 카카오T 블루 중 원하는 가맹 상품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매칭 알고리즘은 카카오T 블루와 수수료 2.8% 신규 상품 모두 동일한 배차 시스템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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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실속형 가맹 택시 상품은 기존 가맹 본부인 KM솔루션과 DGT를 통해 시범적으로 선제 시행한다. 이후 지역별로 자체 경쟁력을 보유한 가맹 본부 사업자들과 함께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택시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