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2024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에이스바이옴 BNR17의 근감소증 억제 연구결과 발표되고 있다. /사진=에이스바이옴
2000여 명의 국내외 식품, 건강 관련 학계 및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 메타식품 과학을 위한 가치 창출 기술의 비약적 도약을 주제로 개최된다.
BNR17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최초의 다이어트 유산균이다. 에이스바이옴은 다이어트와 연관성이 높은 BNR17균주의 추가 기능성 확인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의료용 식품 학술지(Journal of Medicinal Food 27 (5) 2024)에 발표됐다. 에이스바이옴은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의 근감소증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이미 출원한 바 있다.
의학 발달에 따라 실질수명이 증가하면서 건강한 노후를 위한 근감소증(sarcopenia) 예방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7년 근감소증을 노화의 현상이 아닌 질병으로 정식 분류했고, 국내 역시 2021년 근감소증을 공식적인 질병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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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이를 위한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근감소증 예방책으로 운동과 근육감소 개선에 도움이 되는 영양분을 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에이스바이옴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체지방 감소 기능성이 있는 BNR17 균주의 근육 손실 예방 효과를 추가로 확인한 것으로 고령화 시대를 사는 현대인의 근감소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학계와 산업계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