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프랑스와 포르투갈은 오는 6일(한국시간) 오전 4시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유로 2024 8강전을 치른다.
8강전 최대 빅매치다. 양 팀이 자랑하는 스타 플레이어 호날두와 음바페의 대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둘은 레알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호날두는 과거 레알에서 뛰며 전성기를 보냈고, 음바페는 지난 6월 레알로 이적해 커리어를 막 시작하려 한다.
음바페는 "이번 맞대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호날두는 항상 모든 경기에서 레전드로 기억된다"며 "물론 프랑스가 포르투갈을 꺾고 4강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대표팀 공격수 크리스티안 호날두. /AFPBBNews=뉴스1
한편 프랑스와 포르투갈 모두 이번 대회에서 시원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조지아에 0-2로 패한 뒤 16강에서도 상대적 약체인 슬로베니아와 승부차기 끝에 겨우 승리했다. 이날 호날두는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조별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아직 첫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 참가국 중 가장 막강한 공격진을 보유했다고 평가받는 프랑스도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는다. 조별리그를 무패(1승2무)로 마쳤어도 단 2골만 넣었고, 벨기에와 16강전도 상대 자책골 행운 때문에 1-0으로 겨우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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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오스트리아와 대회 첫 경기에서 코뼈 골절을 당해 안면보호용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출전 중이다. 대회전 강력한 득점왕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 페널티킥만으로 1골에 그치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