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유튜브 웹 콘텐츠 '문명특급'에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서는 '황정민과 밤양갱 리믹스 원작자를 만나보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연극 '맥베스' 공연을 앞둔 황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재재와 이야기를 나눴다.
재재는 "('서울의 봄'에서) 전두광 역할로 정말 공분을 사는 연기를 선보였다. (온라인상에서) 화가 나서 심박수랑 스트레스 지수 인증하는 게 챌린지가 됐었다"고 했다.
배우 황정민이 유튜브 웹 콘텐츠 '문명특급'에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황정민은 "인물로 인해 우상화되는 게 싫었다. 우상화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연기하는 게 힘들었지만 그 선을 제가 잘 맞췄다고 생각한다"며 "연기를 위해 일부러 자신을 왕따시키고 다른 출연진들과 멀리했다"라고 말하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5주간 원캐스트로 도전하는 연극 '맥베스'에 대해 황정민은 "권력의 제일 끝까지 가서 몰락해 나가는 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다. '서울의 봄'에 있는 그 캐릭터랑 비슷하다"며 "몇백 년 전에 그 관객들도 즐겼는데 그 에너지가 얼마나 좋길래 지금도 같이 즐기고 이럴 수 있을까. 늘 사회는 변하고 모든 것들은 변하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