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74년 간 권력의 중심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곧바로 일반에 공개됐던 청와대가 개방 2주년을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은 역사적 상징성과 특수성을 가진 청와대에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새로운 정체성을 더함과 동시에 다양한 전시와 음악회 및 분야 공연, 다원예술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해 청와대의 새로운 장소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청와대 개방 2주년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내 본관의 모습. 2024.5.10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오는 7일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는 한예종 전통예술원 한국해금앙상블 '애해이요'가 다양한 레파토리의 해금연주를 선보인다. 육자배기, 제주놀애 등의 전통음악뿐만 아니라 지브리모음곡, 어메이징그레이스 등 유명 곡들을 아름다운 해금의 선율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어 13일에는 조선시대 궁중무용인 '학연화대처용무합설'과 궁중무용의 꽃이라 불리는 '춘앵전' 등 웅장하고 화려한 궁중무용 공연이 이어진다.
청와대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청와대 관람객들이 전통예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