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안 와서 빨래했다'…기상청 예보와 다른 날씨, 누리꾼 분통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2024.07.0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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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이 비가 온다는 기상청 예보와 달리 실제로 비가 오지 않자 불만을 표출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누리꾼들이 비가 온다는 기상청 예보와 달리 실제로 비가 오지 않자 불만을 표출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4일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던 기상청 예보와 달리 실제론 비가 내리지 않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한 누리꾼은 직장인 익명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오늘 비가 온다고 하길래 우산을 챙겼는데 하나도 맞지 않는다"라며 "날씨에 매우 예민한 직종에 근무하는데, 왜 이렇게 오차가 큰지 모르겠다"라고 불평했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날씨가 맞는 날이 없네요"라며 "우산 가져왔더니 해가 쨍쨍하던데요", "레인부츠(장화) 신고 왔으면 완전히 후회할 뻔했습니다", "도대체 오늘 비 언제 오는 건가요", "비 안 와서 빨래했습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지난 3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3시쯤 수도권과 강원권, 그리고 충청권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 6시쯤 강원권과 경북 지역으로 확대된다고 밝혔었다.

한 누리꾼은 "언제부턴가 날씨 예보가 10분마다 바뀌는 것 같다"라며 "비 오기 직전에 비 온다고 하더라고요"라고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이튿날인 5일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와 돌풍과 천둥·번개가 수반된다. 이에 한 누리꾼은 "밤엔 비 소식 있다는데 이번엔 맞는지 두고봐야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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