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소특화단지 지정·조성 본격화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4.07.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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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산업위 지정 추진 공유·경남 수소얼라이언스 구성 의결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앞줄 왼쪽에서 4번째)가 경남도 수소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앞줄 왼쪽에서 4번째)가 경남도 수소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수소산업위원회를 열고 올해 중점 추진과제인 '예비 수소특화단지 지정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경남 수소얼라이언스 구성·운영'을 심의·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수소산업위원회는 김명주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경남도 산업국장, 경남도의원, 학계·기업 등 수소분야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경남도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 시책을 심의하고 자문한다.



경남도는 지난 5월 산업부 예비 수소특화단지 기획과제 공모에 선정됐고 '수소 방산모빌리티 및 수소터빈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준비 중이다.

수소 방산모빌리티 및 수소터빈 특화단지는 수소산업 육성계획에 따른 수소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창원국가산업단지와 확장구역을 중심으로 한 26.4㎢에 민간자본 등 1조4799억원을 투입해 조성할 예정이다. 협력기업 293개사와 수소전문기업 25개사가 입주하고 수소 매출액 1조원, 3000명 고용창출을 기대한다.



경남도는 타당성 조사 용역을 위해 이달 중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경남 수소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경남도와 창원시, 4개 선도기업, 17개 협력기업, 삼천포 화력발전 등과 투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경남은 수소 소부장 중심 수소기업이 집적화된 수소특화단지 조성 최적지"라며 "산·학·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예비 수소특화단지 지정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월 전국 최초 액화수소 플랜트를 준공한 데 이어 지난 6월 통영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구축했다. 김해 신천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개발 테스트베드도 마련하는 등 수소산업 활성화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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