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물류기업 소통 물꼬... '물류 기업 지원 협의체' 출범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4.07.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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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토교통부/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정부가 물류 업계와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협의체를 만든다. 국토교통부는 5일 서울에서 물류기업·단체와 공동으로 '물류기업 지원 협의체'를 만들고 첫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물류 기업이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소통 창구다. 화물운송·생활 물류 기업뿐 아니라 스마트 물류 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협의체는 물류정책, 화물운송, 물류 인프라, 생활물류, 스마트 물류 등 5개 분과로 구성한다. 분과 회의는 수시 개최하고 전체 회의는 분기별로 1회 개최할 계획이다.

첫 회의에서는 CJ대한통운, 롯데 글로벌로지스, 쿠팡CLS, 현대글로비스 등 10개 기업이 참석한다. 택배 인력 수급과 생활 물류 인프라 확충 등 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정부는 디지털 전환, 친환경 물류 등 향후 정책의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는 물류기업·화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건의사항을 매주 수렴해 분과별 회의 때 논의할 예정이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물류기업 지원 협의체에서 논의된 과제가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할 경우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정책 수립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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