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신흥시장 해외송금 기업을 위한 '지역특화송금' 서비스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24.07.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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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나은행/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이 해외송금 기업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머징마켓(신흥시장)의 현지통화로 비대면 해외송금 신청이 가능한 '지역특화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특화송금'은 기업이 해외송금을 신청할 때 확정한 현지통화 금액을 수취인이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수취할 수 있는 송금서비스다.



하나은행 기업뱅킹을 통해 중남미 지역 10개국(△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볼리비아 △우루과이)을 포함한 동아시아, 서남아시아, 중동 등 이머징마켓 22개 현지통화로 해외송금이 가능하다.

특히 '지역특화송금' 이용 시 중계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수취인에게 계약 원금 그대로 전달되기를 원하는 수입기업과 해외지사 설립 법인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업뱅킹을 통한 해외송금 신청 단계에서 지역별·통화별 송금 필수사항 및 유의사항을 안내함으로써 해외송금의 안정성도 높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현지통화 원금 그대로 수취 가능한 '지역특화송금' 서비스 시행으로 국내 기업들의 사업 경쟁력과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 손님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거래 통화 다양화 등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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