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2794.01)보다 30.93포인트(1.11%) 상승한 2824.94에 장을 닫은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사진=뉴시스.](https://thumb.mt.co.kr/06/2024/07/2024070415410424771_1.jpg/dims/optimize/)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93포인트(1.11%) 오른 2824.94에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1조4125억원어치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211억원, 1조1112억원씩 주워 담으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금융 업종도 2%대 올라 뒤를 이었다. 흥국화재 (4,520원 ▼105 -2.27%)는 8%대 급등했다. 미래에셋생명 (5,760원 ▼110 -1.87%)은 5%대 올랐다. 삼성생명 (93,700원 ▲2,300 +2.52%), 동양생명 (8,000원 ▼40 -0.50%), 삼성화재 (382,000원 ▲7,000 +1.87%), 현대해상 (34,500원 ▼50 -0.14%) 등도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밸류업 기대감이 부활하면서다. 전날 정부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세제 혜택을 구체화했다.
의료정밀, 철강및금속, 전기전자, 운수장비, 제조업은 1%대 상승했다. 화학, 유통업,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통신업, 서비스업, 의약품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반면 음식료품, 기계, 건설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운수창고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 (87,100원 ▲2,500 +2.96%)가 3.42% 오른 8만4600원에 마감했다. 신한지주 (53,500원 ▲1,000 +1.90%), 삼성물산 (154,300원 ▲8,500 +5.83%), 삼성SDI (382,000원 ▲7,500 +2.00%)는 2%대 올랐다. 기아 (126,300원 ▲700 +0.56%), POSCO홀딩스 (377,000원 ▲2,000 +0.53%)는 1%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 (357,500원 ▼1,500 -0.42%), 현대차 (281,000원 ▲3,500 +1.26%)는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 (236,000원 ▲6,000 +2.61%)는 2%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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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경기 둔화 근거들이 지속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입됐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회사 측은 고대역폭메모리(HBM) 퀄테스트 통과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71포인트(0.56%) 오른 840.81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53억원, 196억원 사들였다. 반면 기관 투자자 홀로 214억원어치 쏟아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과 기계장비가 각각 2%대 올랐다. 제약은 1%대 상승했다. 화학, 제조,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 유통, 운송은 1%대 하락했다. 종이목재, 금융, 기타서비스 등은 약보합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LB (93,100원 ▲11,000 +13.40%)가 6%대 급등했다. 리노공업 (220,000원 ▼3,000 -1.35%), 리가켐바이오 (80,000원 ▲7,000 +9.59%), 펄어비스 (45,150원 ▲1,250 +2.85%), 레인보우로보틱스 (155,200원 ▲5,200 +3.47%), 에코프로 (98,300원 ▲1,300 +1.34%)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반면 클래시스 (50,400원 ▲900 +1.82%)는 2%대 떨어졌다. 에코프로비엠 (190,100원 ▲1,100 +0.58%)은 1%대 약세였다. 셀트리온제약 (93,500원 ▲2,100 +2.30%)은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떨어진 1380.7원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