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세계항공교통학회가 뽑은 '아시아 최고 공항' 선정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4.07.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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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3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항공교통학회 월드 컨퍼런스」에서 제주공항이 공항운영효율성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공항공사현지시각 3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항공교통학회 월드 컨퍼런스」에서 제주공항이 공항운영효율성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27회 세계항공교통학회(ATRS, Air Transport Research Society) 월드 컨퍼런스'에서 제주국제공항이 아시아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제주공항은 공항운영효율성 분야에서 최고 득점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제주공항은 연간 이용객 2000만명 이상 중·대형 공항 부문에서 8년 연속 최고 공항 자리를 지켰다.



제주공항의 노선 다변화를 통한 꾸준한 이용객 증가세,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운영프로세스 최적화, 공공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공항공사는 설명했다.

세계항공교통학회는 1995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교통분야 전문 학술단체다. 매년 전 세계 200여 개 공항을 대상으로 수송실적, 생산성, 운영능력 등 지표를 평가해 공항운영효율성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제주공항을 비롯해 미국 애틀란타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네덜란드 스키폴공항 등 글로벌 공항을 뽑았다.

이정기 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전 세계 항공 전문가들이 제주공항의 우수성을 인정한 것"이라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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