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선 삼성D 사장 "2분기 갠 디스플레이, 3분기 더 기대돼"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4.07.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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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사진=한지연기자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사진=한지연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3분기엔 AI 열풍과 고객사 신제품 출시로 (디스플레이 업황에 대한)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4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입주식에 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상반기 업황 부진에 대한 이유로 "지난해 하반기에 (업황이) 좋았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가 있었다"며 동시에 "우크라이나 전쟁도 그렇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중국 경기 등 전반적으로 안 좋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업황이 2분기를 기점으로 살아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사장은 "올해 1분기가 비오고 흐렸다면, 2분기에 개고, 3분기는 조금 더 기대감이 있다"며 "상반기 주요 고객사 판매 부진이 일부 있었지만, 지금은 만회했고 더 잘 만들어서 더 좋은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오는 하반기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스마트폰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도 호재가 예상된다.



한편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신사옥을 마련하고 무기발광디스플레이 생태계 활성화와 교육 사업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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