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농업·산림·수자원... 우주 시대 대비 '위성 공동활용'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4.07.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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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성 개요/사진제공=국토교통부국토위성 개요/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농업·산림·수자원 관계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차세대 중형 위성 영상을 상호 공유하기로 협의했다.

국토부는 4일 국토지리정보원과 서울에서 차세대 중형 위성을 활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개 기관은 국토지리정보원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이다.

차세대 중형 위성은 국내 독자 개발한 500㎏급 표준형 위성 표준 본체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대국민 공공서비스를 목적으로 개발·운영 중인 위성을 말한다.



4개 협약기관은 위성 영상 기반의 국토위성센터, 농업위성센터,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 수자원위성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차세대중형위성 영상의 상호 공유 및 품질향상을 위한 공동협력 △위성정보의 공동분석 및 실용화 기술개발 △차세대중형위성 운영·활용 관련 제도개선 △기관 간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류 인적 교류 등을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 소속 위성센터는 위성 관측자료의 공유, 산출물 검정·보정 알고리즘 개발, 공동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한 위성산출물 활용 촉진에 협력하게 된다. 또 기관 간 효율적 협력업무 추진을 위해 '차세대중형위성 협의체' 구성과 공동 운영규정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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