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허웅(31)을 협박한 혐의로 피소된 전 여자친구 A씨가 유흥업소 출신이라는 주장이 또 한번 제기됐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카라큘라 유튜브 채널 캡처
사설 탐정 겸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는 4일 유튜브를 통해 A씨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공유했다.
카라큘라는 "A씨 본인은 업소녀가 아니고 평범한 대학원생이라고 한다. 평범한 대학원생이 포르쉐를 산 것도 대단한데 1년 만에 4억짜리 람보르기니로 기변(기기변경)을 했다"며 "평범한 대학원생이 허구헌 날 수천만원어치 명품 쇼핑에 비즈니스 좌석 타고 유럽, 발리, 일본, 태국 참 여기저기 많이도 다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가 과연 평범한 대학원생이 맞는지, 기울어진 운동장을 한번 수평으로 맞춰 볼까. 여러분과 함께 차근차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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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변호사는 "A씨는 원래도 집이 가난한 편이 아니다. SNS에 게시한 차량이 A씨 명의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차가 없다. 청담동 아파트는 전세며, 전세자금은 A씨 아버지가 마련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흥업소 마담과 친분에 대해서는 "이건 허웅과 무관하다. 본질에서 벗어난 의혹이다. 유흥업소 직원과 아는 사이라고 해서 유흥업소 출신이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노 변호사는 허웅 측이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허웅 측은 "A씨가 2023년 2월쯤 코에 흰색 가루를 묻힌 채 '케타민'을 투약하고 있다'고 했다"며 A씨를 고발했는데, 노 변호사는 "A씨가 마약 투약으로 처벌을 받은 것은 맞지만 1회 투약에 그쳤고, 케타민도 아니었다. 투약 당시 마약인 것을 모르고 했던 것이라 기소 유예 처분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를 둘러싼 허위 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